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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병장' 허훈, 첫 우승 향해 "충성!"

<앵커>

프로농구 인기스타 허훈이 군 전역 후 곧바로 소속팀 KT에 합류했습니다. 여전한 재치와 입담을 보이면서도, 제대 첫날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허훈은 어제(15일) 오전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신고 후 곧바로 수원 KT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송영진 신임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송영진/KT 감독 : 이제 천군만마를 얻었으니까 좋은 성적 나야지.]

[허훈/KT 가드 :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충성!]

오랜만에 선수단 식당을 찾아,

[허훈/KT 가드 : 이모 계란 흘렸어요.]

특유의 넉살과 농담으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허훈/KT 가드 : (송영진 감독님은) 딱딱한 방식으로 다가가는 스타일이어서 무서워요. 살짝 좀 옛날 스타일~]

올스타 팬 투표에서 2차례나 1위에 오른 인기스타답게 팬들이 보내 준 간식 차와 수많은 선물 세례로 전역을 실감했습니다.

[허훈/KT 가드 : '반짝이는 훈이의 전역을 축하해' 보이시죠? 클로즈업 좀 부탁드릴게요. 순금이에요?]

곧이어 오후 팀 훈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군대 시절보다 더욱 치열한 프로 무대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허훈/KT 가드 : 긴장되고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치열하게 (코트 위) 전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는 18일 홈 경기부터 코트에 나서는 허훈은 창단 후 첫 우승으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훈/KT 가드 : 큰 목표를 두고 좋은 모습으로 팬들한테 보답할 테니까 항상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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