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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카눈' 세력이 약해진 채 경기 북부 지역 지난다

<앵커>

그러면 여기서 기상센터를 연결해 현재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의 이동 경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현재 태풍 카눈은 세력이 많이 약해진 채로 경기 북부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아직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태풍특보가 남아 있고요.

일부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동함에 따라 남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고 현재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는데 비의 세기가 시간당 1~5mm 내외로 빗줄기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내일(12일)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 30에서 최고 80mm,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 5에서 최고 50mm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에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에도 5에서 최고 60mm의 비가 더 예상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로 비교적 선선하겠고요.

태풍의 영향권에서 빨리 벗어난 남부지방은 대구의 기온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제7호 태풍 난은 동쪽으로 향하면서 당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없겠고요.

다시 더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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