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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자체 보고서 내일 발표 예정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내일(7일) 발표합니다.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보고서 결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지난 2021년부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내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 내용과 함께 지난 5월 시찰단 활동 결과와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 결과 등이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추가로 받은 미 가공자료를 토대로 핵심 시설인 다핵종제거 설비인 알프스의 성능을 자체 분석한 결과, IAEA 최종 보고서 내용에 대한 우리 전문가들의 평가도 실립니다.

[신재식/원안위 방사선방재국장 : 하나하나 이렇게 종목별로 돼 있고요. 그다음에 그 결과에 대해서 종합 결과하고 그다음에 일본에 제언할 내용 그런 내용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자체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 시설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담길 걸로 보입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전문가그룹에서 검토하는 내용 결과하고 그에 따른 그러면 정부는 어떤 포지션(입장)인지 당연히 같이 말씀을 드릴 겁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내일 밤 한국에 도착합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한국에 머무는데, 모레인 토요일에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면담을 통해 우리 측에 IAEA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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