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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한 이재명, 읍참마속"…"미온적 대응" 지도부 비판도

<앵커>

민주당 취재하는 백운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윤리위 제소 결정 배경은?

[백운 기자 : 오늘(17일) 윤리위 제소를 결정한 이재명 대표의 심정, 읍참마속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의 옹호 목소리를 신경 쓸 수밖에 없었는데, 그 상황에서 최대치의 결정을 한 거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읍참마속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든 건 누구냐,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아니냐, 이런 비판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당 지지율에 치명적인 이슈가 터졌는데,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사이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 막아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Q. 김남국 의원 징계 수위 전망은?

[백운 기자 : 윤리특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네 가지입니다.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사과, 그리고 30일 이내에 출석정지, 최고 징계 수위는 제명, 그러니까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는 겁니다. 하지만 제명은 윤리특위 문턱을 넘어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되기 때문에 만만치가 않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미 탈당으로 정치적 사형 선고가 내려졌기 때문에 제명까지 가겠나,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민적 공분이 큰 만큼 제명도 내려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 의원이 먼저 선제적으로 의원직 사퇴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런 비판 목소리도 있습니다.]

▶ 민주당 "김남국 윤리특위 제소"…절차 놓고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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