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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리감찰 지시한 배경…김남국, 당 조사 상황은?

<앵커>

이 내용 정치부 원종진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이재명, 곧바로 윤리감찰 지시…배경은?

[원종진 기자 : 지난 월요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때까지만 해도 지도부 위원 대다수는 김남국 의원 소명을 좀 믿고 맡겨보자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또 지난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도 모두 기각을 당했으니 위법성도 좀 크지 않다고 보고 여기에 대해서 당의 법률위도 초기에는 검토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SBS 보도를 통해서 국회의원 신분인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시간 중에도 코인을 매매한 정황이 나오면서 이대로는 도덕성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을 넘기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입니다.]

Q. 김남국 조사·조치 완료 언제쯤?

[원종진 기자 : 모레(14일) 민주당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민주당 의원들 전원에 대한 쇄신 의총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쇄신 의총 전까지 어느 정도 주요 의혹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것이 진상조사팀의 목표입니다. 지금 진상조사와는 별개로 윤리감찰이라는 것도 따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 윤리감찰이라는 것은 상임위 시간대에 매매한 것 이것들 위주로 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다음 주 목요일 5·18 기념식 전까지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조치가 마무리돼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옵니다.]

Q. 김남국, 어떻게 처리되나?

[원종진 기자 : 사실 의혹이 처음 나온 지난 어린이날, 지도부의 여러 의원들이 김남국 의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전화를 해서 지도부와 좀 상의를 해서 대응을 해라, 또 섣불리 어디 출연을 하지 말아라 이런 조언들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김남국 의원이 일부 이 말을 듣지를 않았거든요. 한동훈 검찰의 작품이다, 또 김건희 여사 먼저 수사하자 이렇게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다가 더 큰 역풍을 불러온 것에 대해서 사실 친명, 비명 가릴 것 없이 내심 반감이 큽니다. 오늘 저희가 만난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 지금 김남국 의원이 자진 탈당을 한다고 해도 받아주기가 어렵게 됐다, 당이 출당이든 뭐든 당이 징계를 하지 않으면 이것을 돌파할 수 없는 국면이 됐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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