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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3연승으로 '조 1위'…강력 우승후보

[월드컵 채널 SBS]

<앵커>

B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남미의 복병 칠레를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네덜란드와 칠레는 조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가 후반 32분에 균형을 깼습니다.

레로이 페르가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로번의 빠른 돌파를 발판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로번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습니다.

네덜란드는 2대 0 승리로 B조 1위를 차지했고, 칠레는 조 2위가 됐습니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의 기염을 토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피파 랭킹 1위 스페인은 호주를 상대로 구겨진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지난 2경기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스페인은 전반 36분, 후안 프란의 크로스를 다비드 비야가 재치있는 힐킥으로 방향을 틀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추가 골을 넣었고, 13분 뒤에는 마타가 한 골을 더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겼어도 이미 무적함대라는 명성에 금이 간 스페인 선수들은 골을 넣은 뒤에도 환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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