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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뒷심' 벨기에, 러시아 꺾고 16강 확정

<앵커>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는 러시아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2번의 경기에서 명성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벨기에와 러시아, 두 팀 모두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고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후반 막판에 벨기에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43분에 왼쪽 측면을 파고든 아자르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오리지가 강하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벨기에에 1대 0 승리를 안겨준 결승골이었습니다.

[디보크 오리지/벨기에 대표팀 : 중요한 골이었는데, 우리 팀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이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지난 2002년 러시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벨기에는 또 한번 러시아를 주저앉히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긴 했어도 예상보다 위력은 떨어졌습니다.

알제리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고, 러시아전에서도 여러 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원톱 루카쿠도 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벨기에는 분명 버거운 상대지만 우리 대표팀이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승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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