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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차범근, 자선축구 빛낸 '전설의 만남'

[월드컵 채널 SBS]

<앵커>

한국 축구의 두 별이 어젯(2일)밤,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은퇴한 박지성 선수가 자선축구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회째를 맞은 박지성 자선축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올해 61세인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가운데, 차범근 위원은 벤치에서 SBS 런닝맨 출연진과 함께 경기를 즐겼습니다.

후반 중반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차 위원은 후반 35분, 세계를 호령하던 등번호 11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철저한 몸 관리로 몸매는 젊은 선수들과 다를 게 없었고, 패스 감각도 살아 있었습니다.

특히 박지성과 공을 주고 받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전설적인 선배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지성 : 감독님하고 뛸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기 때문에 차범근 감독님과 같이 축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박지성 팀의 정대세가 두 골을 터뜨렸고, 런닝맨 출연진도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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