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곳곳에 내리던 요란한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3일)부터는 고온이 꺾이겠는데요.
오늘 25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의 기온이 내일은 19도까지 떨어지겠고 석가탄신일인 화요일까지도 20도 이하에 머물면서 평년보다도 낮겠습니다.
또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엔 내일 오전까지도 강풍이 몰아치겠고, 일요일은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비가 온 뒤 밤부터 그치겠습니다.
어린이날에는 당초 예상됐던 황사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석가탄신일까지 이틀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진도 사고해역은 대조기가 끝나면서 유속이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예년수준의 봄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