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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썼다가 우산 썼다가…전국 변덕 날씨

<앵커>

'드디어 장마가 끝났구나' 했는데 폭염과 괴팍한 소나기가 나란히 찾아왔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전국 날씨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다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그리고 다시 해가 나기를 반복하는 종잡을 수 없는 하늘.

전국적인 무더위 속에 강한 소나기가 반복되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박현숙/서울 대조동 : 해가 났다가 조금 있으니까 천둥 번개도 치고, 좀 전에는 비가 와서 우산으로 쓰고 지금은 해가 쨍쨍해서 양산으로 쓰니까…]

오늘(5일) 영덕은 35.5도, 대구 34.5도까지 치솟았고 부산도 올 최고 기록인 34.3도까지 올랐습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진 강한 소나기로 장마 때 같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 들도 많았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지상은 덥고 상층은 차가운 공기가 존재하고 있어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와 더위가 반복되는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무더위는 점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 강화되는 가운데, 모레부터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낮 기온도 33도를 웃도는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무더위에 잦은 소나기까지 더해져 공기가 더욱 습해지면서 이번주 내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장운석·주용진,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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