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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도발 대비' 전군 비상…'진돗개 하나' 유지

<8뉴스>

<앵커>

현재 연평도 등 서북 도서지방과 경기도 김포지역에는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돼 있습니다. 전 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주요 국가시설에 대한 경계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의 서해안 최북단 해안 경계부대.

영종도 국제공항과 LNG 저장소, 인천 화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을 지키고 있습니다.

초병들은 북한 특수부대나 공작조의 서해안 침투에 대비해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단 자세입니다.

북한군의 실제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안 경계부대의 병력과 화력은 대대급으로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우현 중령/백승부대 대대장 : 만약 적이 침투한다면 조기에 식별해서 격멸할 수 있는 완벽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은 서해 5도서와 애기봉이 있는 김포지역에 대해서는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군 F-15K 전투기와 해군 이지스 구축함 등 육·해·공 합동전력은 즉각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군의 지휘관들도 비상대기 상태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연평도 포격 이후 2단계로 격상된 대북 감시태세 워치콘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입니다.

고공 정찰기와 군사위성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초정밀 감시하는 최고 수준의 정보 감시활동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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