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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이재오 후보자 등 5명 청문회…격돌 예고

<앵커>

신임 고위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날입니다. 이재오, 조현오
후보자를 비롯해 다섯명에 대한 청문회가 일제히 진행됩니다. 야당은 날선 공격을 벼르고 있는데 특히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23일) 이재오 특임, 진수희 복지, 유정복 농림,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조현오 후보자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둘러싸고 야당의 파상 공세와 여당의 특검 도입 주장이 부딪힐 전망입니다.

이재오 후보자를 둘러싼 학사 학력 위조 의혹과 측근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연루설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은 낙마자 없이 청문회를 정면돌파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섰고, 야당은 문제있는 후보자는 낙마시킨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청문회 본연의 역할수행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는 없어야 합니다.]

[전현희/민주당 대변인: 마구잡이로 임명하려는 청와대의 오만에 국민의 이름으로 철퇴를 내릴 겁니다.]

신재민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부인이 경력과 관련없는 전자 부품회사에 비상근 감사로 위장 취업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신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04년 한 전자부품 회사에 비상근 감사로 재직하면서 3천여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며 관련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신 후보자 측은 실제로 일을 하고 급여를 받았고 소규모 기업의 비상근 감사라 관행대로 등기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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