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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5시간 10분'…휴가 정체 본격 시작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가철 극성수기로 불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30일) 전국의 도로는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네, 먼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고속도로 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의 정체 길이가 밤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곳 서울요금소 부근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휴가길 차량에 퇴근길 차량이 더해지면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국의 주요고속도로는 시간이 갈수록 정체 구간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하행선의 정체가 두드러집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통해 상황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기흥 부근입니다.

왼쪽 부산 방향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덕평 근처입니다.

오른쪽 강릉 방향 차량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요금소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까지는 4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올 여름들어 가장 많은 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 수치는 평소 주말보다 5만 대 가량 많은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가 오늘 밤 11시쯤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여름 폭염이 다음주 절정에 이르고,  대부분의 학원들도 다음주에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차량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룰 전망입니다.

(현장진행 :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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