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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27만대 또 리콜…엔진 밸브 스프링 결함

주행중 엔진 정지 위험성

<앵커>

한동안 잠잠하던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이 또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최고급 차종의 엔진밸브가 문제입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렉서스 브랜드의 최상급 차종인 LS 460 모델을 포함해, 모두 8개 차종, 27만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렉서스의 경우 LS 모델은 물론 GS와 IS 등 대부분의 모델이 포함됐고 일본 국내에서 판매되는 크라운도 리콜 대상입니다.

엔진 밸브를 조절하는 밸브 스프링이 문제인데, 제조 과정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스프링에 균열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행중 엔진이 갑자기 멈춰버릴 위험성이 있다고 도요타는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로 인한 사고는 없었지만 소비자 불만은 200여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이번에 리콜대상이 된 차량 수는 일본 국내 판매분 9만대, 해외 판매분 18만대입니다.

렉서스 LS460은 도요타 자동차의 최상급 차종으로 지난 2006년 출시됐으며, 지난해 가을 일부 개량됐습니다.

렉서스 LS 모델은 지난 5월에도 핸들 결함과 전자제어 장치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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